차바이오앤디오스텍, ‘배아줄기세포 유래 망막변성치료제’ 임상 결과 발표

차바이오앤디오스텍, ‘배아줄기세포 유래 망막변성치료제’ 임상 결과 발표

기사승인 2013-11-04 11:00:01

[쿠키 건강] 차바이오앤디스오텍이 ‘배아줄기세포 유래 망막변성치료제’ 임상 결과를 첫 공식석상에서 발표했다.

차병원그룹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 110회 대한안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배아줄기세포 유래 세포치료제를 통한 황반변성과 스타가르트병에 대한 임상시험 초기 결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 발표는 임상 시험 책임자인 분당차병원 안과 송원경 교수가 진행했다.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현재까지 노인성황반변성(AMD) 2명과 스타가르트(SMD) 2명의 임상시험 대상자를 모집했다. 이 대상자들은 평면부 유리체 절제술과 함께 망막 공간에 5만개의 배아줄기세포 유래 망막상피세포를 이식받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까지 예측하지 못한 중대한 이상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대상자들에게서 시각 혹은 시기능 호전을 관찰 할 수 있었다. 초기 시력이 ETDRS(주로 0.1 이하의 저시력 환자의 시력 측정을 위해 고안된 시력표) 기준 1개의 글자만 읽었던 대상자는 7개를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됐다.

양원석 차바이오앤디오스텍 대표는 “이번 임상 초기 결과가 좋아서 향후 임상도 더욱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현재 스타가르트는 1명의 환자를 더 모집해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황반변성과 스타가르트 임상시험 환자 모집을 진행 하고 있으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도근시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을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임상 허가를 받아 진행 중인 줄기세포 회사는 현재 차바 이오앤 과 미국 ACT사가 유일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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