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총알 보다 3.5배 빠른 극초음속 정찰기가 개발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미국 군수업체 록히드마틴사가 마하 6급(시속7344㎞) 정찰기 ‘SR-72’를 개발했다고 지난 3일 보도했다.
최근 록히드마틴사가 정보를 공개한 이 정찰기는 지금까지 가장 빠른 비행기로 알려진 블랙버드(SR-71)보다 2배 빠르다. 이르면 2018년 시험비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록히드마틴사 관계자는 “SR-72는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스텔스 정찰기”라며 “이 발전은 향후 신흥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하6급의 속력은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이 정찰기에 장착되는 미사일은 별도의 로켓이 필요 없어 훨씬 가볍고 간단한 구조로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