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매니저가 술 취한 여성 트로트 가수 성폭행 입건

로드매니저가 술 취한 여성 트로트 가수 성폭행 입건

기사승인 2013-11-05 14:07:01
[쿠키 사회] 새벽 일을 마친 트로트 여가수와 함께 술을 마시고 만취한 여가수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40대 로드매니저가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여성 트로트 가수 A씨를 성폭행한 혐의(강간)로 모 연예기획사 로드매니저 B씨(4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B씨는 지난달 4일 오전 5시쯤 행사를 끝낸 소속사 여가수 A씨와 술을 마신 뒤 천안의 한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다.

B씨는 1년여 전부터 A씨와 함께 일하며 차량 운전 등의 업무를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찰에서 성폭행 혐의는 인정했지만 범행 동기 등 다른 진술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건 다음 날 오전 전북에 있는 집으로 귀가한 뒤 성폭행이 의심돼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전북경찰청은 B씨의 주거지 관할서인 인천 남동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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