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시즌 첫 강등의 갈림길에 선 대전

[K리그 클래식] 시즌 첫 강등의 갈림길에 선 대전

기사승인 2013-11-08 14:02:00
[쿠키 스포츠]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대전 시티즌이 시즌 첫 강등의 갈림길에 섰다.

대전은 9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B그룹(하위 스플릿)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승점 22점밖에 확보하지 못해 최하위인 14위에 머물고 있는 대전은 이번 시즌 4경기를 남기고 12위 강원(승점 29)과의 승점 차가 7로 벌어져 있다. 이번에 대전이 강원전에서 패하면 강원과의 승점 차는 10점으로 벌어진다. 대전이 남은 경기를 다 이겨도 12위로 올라설 수 없는 것. 이번 시즌 13∼14위는 다음 시즌 챌린지(2부 리그)로 자동 강등된다. 대전은 자칫하면 시즌 첫 강등 팀이라는 불명예를 떠안게 된다.

대전은 최근 막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20일 제주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 0 승리를 거두며 정규리그 8경기 연속 무승(2무6패)에서 벗어난 대전은 지난 3일 대구와의 경기에서도 3대 2로 이기며 시즌 첫 연승을 거뒀다.

강원은 김용갑 감독 부임 이후 팀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를 기록한 강원은 11위 경남(승점 32)과의 승점 차를 3까지 줄여 1부 리그 생존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A그룹(상위 스플릿)에서는 최근 4연승을 내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두 울산 현대(승점 67)가 9일 오후 4시 울산문수구장에서 3위 전북 현대(승점 59)를 상대로 ‘현대가 더비’를 벌인다. 울산이 전북을 꺾고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62)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5위 수원 삼성(승점 50)과의 원정경기에서 패하면 1위와 2위의 승점 차는 8로 벌어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김태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