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잠든 사이에… 에인트호벤은 추락, 또 추락

박지성이 잠든 사이에… 에인트호벤은 추락, 또 추락

기사승인 2013-11-11 16:15:01
[쿠키 스포츠] 박지성(32)이 9경기 연속 결장했다. 소속팀 PSV 에인트호벤의 리그 부진은 계속됐다.

박지성은 11일 네덜란드 브레다 렛페를레흐 경기장에서 끝난 2013~2014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9월 28일 알크마르와의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상대 선수에게 왼쪽 발목을 밟혀 쓰러진 뒤 9번째 결장이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박지성은 현재까지 리그 6경기와 컵대회 1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에인트호벤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데이 일정에 따라 2주의 휴식기를 보내고 오는 24일 헤렌벤과의 리그 14라운드에서 경기를 재개한다. 이 경기에서도 결장하면 박지성의 부상 공백기간은 정확하게 두 달을 채우게 된다.

박지성의 연이은 결장은 에인트호벤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선수들의 연령이 낮고 키 플레이어가 없는 구단의 특성상 베테랑인 박지성의 공백이 전력 누수로 이어졌다. 브레다와의 이날 경기에서도 1대 2로 무릎을 꿇었다. 올 시즌 네 번째 패배(5승4무·승점 19)이자 최근 네 경기 연속 무승이다. 시즌 초반 상위권이었던 에인트호벤의 리그 순위는 8위까지 추락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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