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는 12일 오후 성남시 시흥동에 위치한 코이카 본부에서 한국전력공사(KEPCO, 이하 한전)와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약정은 개발도상국가의 전력역량 강화를 위한 양 기관간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성을 골자로 기획됐다. 양 기관은 금번 체결을 계기로 개도국 전력기술 교육 사업 추진을 모색하고, 개도국 새마을운동 사업과 연계한 전력분야 적정기술을 소개하는 등 SMART 새마을모델 창출 가능성 모색에 힘을 부칠 예정이다.
코이카는 “한국 경제개발의 근간으로서 전력분야 우수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KEPCO 인재개발원’을 통해 전력기술교육을 체계적으로 수행한 바 있는 한전이 이러한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함으로써 개도국의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한국 산업계에 큰 자산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지난 2001년 미얀마 전력망 개발조사사업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이집트, 아이티 등 총 7개국에서 10회에 걸쳐 코이카 전력개발 프로젝트 사업을 수행한 바 있으며 약 70회에 걸친 연수초청사업을 통해 한국전력의 발전상을 교육한 바 있다. 현재는 우즈벡, 이집트, 가나 등에서 전력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