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정용천 대변인은 “서초동 서버는 전공노 지방 산하조직의 홈페이지 서버”라며 “검찰이 불특정 다수 조합원의 휴대전화 통화기록에 대한 무작위 압수수색도 함께 통보했다”고 밝혔다.
자유청년연합은 전공노가 지난해 12월 7일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국민 후보 문재인을 지지합니다’ ‘[투표방침] 기호 2번 문재인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자’는 등의 글을 올려 대선에 개입했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29일 김중남 전공노 위원장 등을 공직선거법·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전공노는 13일 자유청년연합 등의 보수단체와 그 대표들, 최경환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의원 3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수민 기자 suminis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