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라푸마, 다운점퍼 홍수 속 경쟁력을 말하다

LG패션 라푸마, 다운점퍼 홍수 속 경쟁력을 말하다

기사승인 2013-11-15 10:15:00

[쿠키 생활] 그 어느 해보다 길고 혹독하다는 올 겨울,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다운점퍼들을 앞 다퉈 출시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서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게 사실이다. 브랜드는 물론, 가격대와 그 기능성까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꼭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제품의 보온성과 더불어 부수적인 기능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보온력을 생각한다면 먼저 해당 다운점퍼에 어떤 털이 사용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곱고 부드러운 새의 가슴털을 뜻하는 ‘다운’ 중 최고의 보온성을 지닌 것은 거위털로 오리털에 비해 공기층이 더 많고 털의 뭉치는 정도가 덜하다. 이에 구스다운의 인기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LG패션 라푸마의 경우 ‘헬리오스 시리즈’를 출시, 전량 구스다운을 사용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최고 수준의 프랑스산 구스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했으며, 800FP(fill power)의 다운 복원력을 갖춰 보온력을 높였다. 복원력이 높을수록 깃털 사이에 많은 공기를 함유, 공기층을 형성하며 열전도를 차단하는 효과가 좋다.

그렇다고 거위털만 꽉꽉 채워 넣는다고 해서 좋은 다운점퍼라 할 수는 없다. 다운은 습기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물에 젖게 되면 보온력이 떨어지고 잘 마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다운점퍼를 고를 때는 충전재를 감싸고 있는 외피가 어떤 기능을 지녔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헬리오스 시리즈’는 윈드스타퍼 2L원단을 사용했다. 이는 내부 구스다운을 습기로부터 보호하고 보온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부드러운 감촉이 착용감을 향상시켰다. ‘헬리오스’는 또 라푸마가 특별 개발한 L.X.T.하이드로 테크 방수코팅 2L원단을 사용, 눈과 폭풍 같은 열악한 외부환경에서 몸을 보호한다.

한편, 등산용 다운점퍼를 보면 후드가 달린 스타일이 많다. 이 또한 그저 디자인적인 면에 치중해 만든 것이 아닌 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일환이다. 추위 속에서 체열을 뺏기지 않으려면 열 손실이 가장 많은 머리부터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조임끈이 있는 후드가 필요하다.

라푸마 ‘헬리오스 시리즈’는 보온성 강화를 위해 태양광을 흡수하고, 인체 원적외선을 반사하는 기능이 있는 특수 발열 안감 ‘서모트론’을 등판에 장착했으며, 정전기 방지 기능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아웃도어 업계의 유명 디렉터인 마르코가 직접 디자인하고 패턴에 참여해 SRT(Shrinking Rubber Thread)기술을 도입하기도 했다.

라푸마 관계자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밀착 피팅을 통해 보온력을 높였고, 스타일리시한 아웃핏까지 더했다. 여성의 경우 아웃도어용 팬츠는 물론, 레깅스나 스키니진 등 캐주얼한 하의와 매치하면 일상 생활복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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