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안전행정부는 서울시 등 20개 지방자치단체를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 인증마크(사진)를 수여한다고 17일 밝혔다.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는 지난해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처음 도입됐으며, 올해는 광역단체까지 확대 시행됐다. 올해 선정된 곳은 서울시, 대전시, 경기도 등 3개 시·도를 비롯해 경기도 수원·안산·의정부·이천·의왕·시흥시와 충북 충주시 및 충남 공주시 등 8개 시, 서울 금천·용산·서초·강북·양천구와 부산 사하·부산진구 등 7개 구, 강원도 평창군과 충남 홍성군 등 2개 군이다.
서울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누구나 쉽게 민원을 신청할 수 있게 소셜미디어센터를 구축하고 민원 해소팀과 명예 민원조정관을 둔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경기도는 ‘365·24 언제나 민원실’ 운영, 대전시는 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민원을 해결하는 ‘금요민원실’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수원시는 친절·신속·정확·감동을 주는 스마일터치 운동과 ‘Yes 민원실’, 안산시는 외국인을 위한 ‘외국인 주민센터’, 부산 사하구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아름다운 배려창구’를 각각 운영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 지자체들은 앞으로 2년 간 민원현장 등에서 인증마크를 활용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