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혁은 19일 경기도 수원만석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유다니엘(국군체육부대)을 2대 0(6-3 6-1)으로 꺾고 우승했다. 조민혁은 올해 한국선수권, 상주오픈,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4번째 정상에 올라 남자실업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조민혁은 “허리부상으로 3개월 재활 후 이번 대회에서 결과가 좋아 만족하고 있다. 동계 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며 내년을 기약했다.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김선정이 김지영(강원도청)을 2대 0(7-6 6-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지난 4월 안동오픈에서 실업무대 데뷔 10년만에 우승했던 김선정은 두 번째 우승으로 생애 최고의 한해를 만들었다. 단식 우승자에겐 훈련지원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