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세계태권도의 본산인 국기원은 행정부원장에 노순명(60) 이사, 연수원장에 오현득(61) 이사를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국기원은 6월에 홍문종 이사장을 선출하고 지난달 말 이규형 원장을 선임한 데 이어 부원장과 연수원장까지 임명하면서 특수법인 제2기 출범 6개월 만에야 집행부 구성을 끝냈다.

노 신임 행정부원장은 인천시태권도협회에서 전무이사, 상임부회장, 회장을 차례로 지냈으며 특수법인 국기원의 제1기 집행부에서부터 이사로 활동해 왔다. 오 신임 연수원장은 제1기 집행부에서 연수원장, 부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8월부터는 행정부원장 직무대행직을 맡아 왔다. 국기원 제2기 집행부는 진통을 거듭하다가 지난 5월 이사장과 상근직 임원 없이 출범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