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한예슬과 프로듀서 겸 가수 테디가 열애 중이라고 알린 인터넷 게시글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예슬과 테디는 백프로 사귄다. 어제 공항에서 봤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외에도 “둘이 사귀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다”, “소문이 무성하다”, “증권가 정보지에 돌아다니고 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현재 이 글은 ‘한예슬 테디 열애 성지글’이라는 제목으로 퍼지고 있다.
한예슬 테디 열애 추측은 사실로 확인됐다. 한예슬과 테디 측은 25일 “두 사람이 6개월 전부터 교제하고 있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테디는 1998년 원타임 1집 ‘1TYM’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원타임 2집부터 테디는 작사, 작곡, 편곡 등을 도맡아 ‘쾌지나 칭칭’ ‘원 러브’ ‘어머니’ ‘핫 뜨거’ ‘CRY’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원타임은 2005년 5집 앨범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으며 이후 테디는 YG 엔터테인먼트의 소속 가수(빅뱅, 2NE1, 세븐, 이하이 등)들의 프로듀싱 작업을 맡고 있다.
테디가 프로듀싱한 히트곡으로는 세븐의 ‘열정’, ‘라라라’, 빅뱅의 ‘붉은 노을’, ‘판타스틱 베이비’, ‘블루’, 2NE1의 ‘I Don't care’, ‘파이어’ ‘내가 제일 잘 나가’ 등이 있다.
또 이하이의 ‘로즈’ 곡 작업에 원타임 송백경과 함께 참여하는가 하면, 지난 7월 솔로 데뷔한 강승윤의 ‘WILD AND YOUNG’를 쓰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테디는 지난해 저작권 수입만 9억5000만원으로 음악 저작권 수입 4위를 차지했다.
SBS 슈퍼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2001년 연예계에 발을 들인 한예슬은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 4’를 통해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대표작으로 드라마 ‘환상의 커플’, ‘구미호 외전’, ‘타짜’ 등이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