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 ‘신병설’ 언급 “이모의 낳지 못한 아들이 잠깐 왔던 것”

아름 ‘신병설’ 언급 “이모의 낳지 못한 아들이 잠깐 왔던 것”

기사승인 2013-11-27 16:46:00

[쿠키 연예] 티아라 전 멤버 아름(19·본명 이아림)이 자신의 ‘신병설’을 직접 언급했다.

아름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야 주군의 태양의 실제 인물 이아름이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아름은 “이번에 나에게 떠돌던 신병설의 진실을 밝히겠다”면서 “이모의 낳지 못한 아들이 나에게 잠깐 왔던 것이다”라며 직접 신병설을 거론해 의혹이 커지고 있다.

또 아름은 심적인 고통을 드러냈다. 그는 “난 우울하고 쿨하지 않을거면 지금 죽었어! 물론 나도 같은 사람이라 죽지 못해 사는 아픔도 있었지만… 20살 꽃의 몽우리를 해맑게 웃으며 빛날 나이에 깨달았으면. 빨리 긍정이와 행복이를 잡은 것 같은데…”라고 적었다.

그밖에도 “중학교 때부터 귀신이란 존재를 알았고 분신사바로 친구도 살려봤다”, “귀신은 귀한 미신”, “우리도 죽으면 귀신되는데 자기 자신을 왜 무서워하는가” 등의 말을 남겼다.

함께 올린 동영상 속에는 아름의 애완견으로 보이는 강아지가 짖고 있고 모니터 화면에는 ‘나는야 미의 신이다. 아름다울 미’라는 문구와 함께 흐릿하게 아름의 얼굴이 보인다.

지난해 7월 여덟 번째 멤버로 티아라에 합류한 아름은 우여곡절 끝에 약 1년 만에 그룹에서 탈퇴했다. 당시 한 매체가 측근의 말을 빌려 ‘아름은 신병에 걸려 티아라에서 탈퇴했다’고 보도해 ‘신병설’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아름은 섬뜩한 사진과 난해한 글을 꾸준히 올려 해당 의혹을 증폭시켜왔다.

이 소식을 접한 대다수 네티즌들은 “신병설에서 설을 빼도 될 것 같다”, “주위 사람들이 잘 돌봐야 할 듯”, “마음의 상처가 커 보인다” 등의 댓글을 달며 걱정하고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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