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체성 논란’ 축구선수 박은선, 심경 고백

‘성정체성 논란’ 축구선수 박은선, 심경 고백

기사승인 2013-11-28 17:30:01

[쿠키 연예] 키 180cm 몸무게 74kg. 올 시즌 22경기에서 19골을 터뜨린 득점왕이자 최근 ‘성정체성’ 논란에 휩싸인 축구선수 박은선(28·여)이 심경을 밝혔다.

28일 SBS에 따르면 그는 최근 ‘궁금한 이야기 Y’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제작진에게 “성별논란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니었지만 오랫동안 자신을 지켜본 감독들이 의심을 품은 것은 상처였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19일 박은선이 소속된 팀을 제외한 6명의 여자축구단 감독들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박은선이 기량과 달리 국가대표에 선출되지 않는 것이 ‘성별 논란’ 때문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당시 박은선이 소속된 서울시청 여자축구단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 박았다.

제작진이 직접 축구협회 측에 확인해 본 결과 협회에선 박은선의 성별 검사 결과는커녕, 그녀가 검사를 받은 기록조차 없었다. 박은선의 성정체성 논란은 어디서부터, 왜 시작된 것인지 29일 오후 8시55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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