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는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오는 10일 코레일 임시 이사회에서 철도 민영화의 단초가 되는 ‘수서발 KTX 법인에 대한 출자 결의’ 문제가 논의되는 만큼 이를 저지하기 위해 9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파업 돌입 시 전체 조합원 2만1000여명 가운데 1만여명 정도가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경우 KTX 운행에는 지장이 없지만 무궁화호와 새마을호, ITX, 수도권 전동차 운행이 일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철도노조는 3일 오전 민주노총 13층 회의실에서 총파업 계획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철도민영화 저지를 위한 총파업 일정과 방식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대전=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