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2년 연속 상금 싹슬이… 도대체 얼마?

박병호 2년 연속 상금 싹슬이… 도대체 얼마?

기사승인 2013-12-04 15:48:01
[쿠키 스포츠] 박병호(넥센)가 2년 연속 상금 싹쓸이를 하고 있다.

박병호는 지난달 정규리그 MVP에 2년 연속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각종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올 시즌 타격 4관왕에 오르며 자신의 모든 커리어를 경신한 박병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각종 시상식 대상들을 휩쓸고 있다.

박병호가 정규시즌 종료 후 지금까지 받은 상금은 약 5000만원 정도다. 정규시즌 MVP로 뽑혀 2000만원을 수령했고, 홈런(37개)과 타점(117개), 득점(91개), 장타율(0.602) 등 4개 부문 타이틀을 따내면서 300만원씩 총 1200만원을 받았다. 또 2013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와 ‘최고의 선수’로 선정돼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을 받았다. 또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상금 1000만원과 순금 도금한 글러브를 챙겼다.

박병호는 정규시즌 기간에도 한국야구위원회(KBO) 월간 MVP, 각종 언론사의 주간-월간 MVP 등 수없이 많은 상을 받았다. 그리고 상금으로 약 2500만원을 수령했었다.

앞으로 골든글러브를 비롯해 몇 개의 시상식이 아직도 박병호를 기다리고 있다. 예정된 시상식의 수상 상금까지 포함하면 상금 총액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연봉 2억2000만원의 절반에 육박하는 액수다. 또 웬만한 선수의 한 시즌 연봉 수준이다.

게다가 넥센은 조만간 예정된 연봉협상에서 박병호에게 최소 100% 인상이라는 선물을 마련한 상태다. 올 겨울 박병호는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겨울을 보낼 전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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