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로 인정하지 않는다” 장윤정 모친 이번엔 남편 도경완 겨냥

“사위로 인정하지 않는다” 장윤정 모친 이번엔 남편 도경완 겨냥

기사승인 2013-12-09 09:56:02

[쿠키 사회] 가수 장윤정의 모친 육모씨가 딸을 향해 욕설이 난무하는 글을 남긴 데 이어 이번엔 장윤장의 남편 도경완을 겨냥한 글을 인터넷에 올려 파장이 커지고 있다.

육씨는 지난 8일 오후 장윤정 안티 블로그 ‘콩한자루’에 “패륜녀 장윤정 남편 도경완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천하의 패륜녀 장윤정 보아라’라는 저주글을 남긴지 2일 만이다.

이 글에서 육씨는 아나운서 도경완이 한 번도 자신을 찾아오지 않았고 한 번도 만나 본적도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먼저 육씨는 “(장윤정이) 2012년 11월 25일 도경완씨가 진행하는 아침마당 초대 가수로 다녀와서 ‘엄마 쟤(도경완)가 날 좋아한데’라는 말을 전해 도경완이란 이름을 알게 됐다”고 적었다.

이어 도경완에 대해 특별히 언급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내 마음에선 사위라는 걸 인정하지 않았기에 그랬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도경완씨도 제가 정신 이상자라고 보이나요. 장모가 정신이상자이고 똥칠을 하고 있는데 인사를 가봐야 하느냐. (고 의문이 드나요.) 도경완씨는 지금 아기가 커서 윤정이처럼 한다면 어쩌실 건가요?”라고 물었다.

문맥 파악이 쉽지 않지만 장윤정을 향한 저주편지와 비교했을 때 육씨는 누그러진 어조로 도경완에게 편지를 보낸 것이다.

앞서 육씨는 장윤정에게 보낸 글에서 “카카오톡 내용을 세상에 돌릴 거다. 그리고 국세청 앞에서도 시위를 할 거고 힘이 모자라면 검찰청서도 죄를 가려 달라고 할 것”이라며 “날 미친 X으로 만들어 병원에 넣고 네가 얻는 게 과연 뭐가 있을까?. 너도 꼭 새끼 낳아서 살아 보거라. 더도 말고 너랑 똑같은 딸 낳아 널 정신병윈과 중국사람 시켜 죽이란 말을 꼭 듣길 바란다” 등의 독설을 퍼부었다.

장윤정의 소속사에 따르면 장윤정은 현재 임신 13주차다. 장윤정의 임신 소식은 7일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진-장윤정 콘서트’에서 가수 남진이 관객들 앞에서 “장윤정에게 곧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고 축하하면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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