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2014년 새로운 외국인선수로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의 우타자 호르헤 칸투(Jorge Cantu·31·미국)와 총액 30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9일 밝혔다.
1982년생으로 1998년 템파베이에 입단하면서 프로 무대를 밟은 호르헤 칸투는 2004년 메이저리그 데뷔했다.
신장 192cm, 체중 93kg의 당당한 체격을 자랑하는 호르헤 칸투는 2005년 28홈런, 2008년 29홈런을 기록하는 등 메이저리그 통산 847경기에 출장해 104홈런을 터뜨린 전형적인 파워히터다. 올 시즌에도 멕시코리그에서 31홈런을 기록하며 폭발력을 입증했다.
두산 관계자는 “타격에 강점이 있고 1, 2, 3루수가 모두 가능할 정도로 수비 실력도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영입으로 한층 강화된 타선과 안정된 내야진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트위터 @noon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