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고속도로를 달리는 탑차 뒤에 매달려 ‘무임승차’ 하는 젊은 남성이 포착돼 의문과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 이 남성을 비난하고 나섰다.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 ‘보배드림’에 10일 ‘사람 한명 살렸습니다’라는 제목으로 2분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중앙고속도로 양산·물금IC 인근에서 10일 오전 1시쯤 촬영된 영상을 보면 빠른 속도로 달리는 대형 탑차 뒤에 회색 후드티를 입은 젊은 남성이 매달려 있다. 이를 지켜보던 블랙박스 탑재 차량은 탑차를 따라잡은 후 운전자에게 “뒤에 사람이 있다”며 소리쳐 차량을 세운다.
이후 상황에 대해서 글 작성자는 “왜 그랬냐고 물었더니 ‘돈이 없어서 탔다’면서 손가락 욕을 날리고 유유히 걸어갔다”며 “100㎞ 넘게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맨손으로 (탑차에) 매달려 있었던 것으로 봐서 차를 세우지 않았으면 죽었을 듯”이라고 적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러다 떨어지면 뒤에 따라오다 친 사람은 무슨 죄”, “별 희한한 광경을 다 봅니다”, “순간 대륙인줄…”, “저 놈은 어디로 갔을까” 등의 댓글을 달며 혀를 찼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탑차 뒤에 매달려 무임승차’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