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테릭스, 2014 F/W시즌 주문회의 개최

아크테릭스, 2014 F/W시즌 주문회의 개최

기사승인 2013-12-10 15:15:00

[쿠키 생활] 주식회사 넬슨스포츠가 전개하는 캐나다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가 지난 4일 일산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14년 F/W시즌 주문회의를 개최했다.

2001년부터 국내에 전개하기 시작한 아크테릭스의 26번째 주문회의에는 아크테릭스 대리점·취급점·샵인샵 점주 및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아크테릭스가 세계 아웃도어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 손꼽히는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혁신과 장인정신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2014 F/W시즌 제품들에서도 이를 찾아보기란 어렵지 않았다.
2013년 F/W시즌 처음 선보인 다운재킷은 기존 네 종류에 불과했던 제품 수를 열 개로 대폭 늘렸다.

이 중 가장 돋보인 존재는 아크테릭스 최초의 헤비 다운재킷인 세레스 재킷. 850필파워 구스다운에 윈드스토퍼가 겉감으로 사용됐다. 최대 강점은 새로운 제작 기술인 박스-월(Box-Wall) 공법의 적용. 원단과 원단 사이를 턱 스티칭(Tuck Stitching)이란 방식으로 마감해 제봉선 사이 굴곡을 없앴다. 덕분에 일반 다운재킷의 제봉선 틈 사이로 찬 기운이 들어오는 냉점(Cold Spot)을 없애는 동시에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자연스레 털 빠짐 현상도 크게 줄어들었다.

3D 입체 패턴으로 두꺼운 부피에도 팔의 움직임이 마치 티셔츠처럼 자유롭고, 팔을 들어 올려도 옷이 딸려 올라오지 않는 점도 놀라웠다. 습기에 약한 다운의 특성을 고려해 후드와 가슴 포켓에는 속건성 보온재인 코어로프트(Coreloft™)를 사용했다. 압도적 보온력에도 무게는 겨우 835g. 아크테릭스 특유 장인정신이 곳곳에 스며든 이 재킷은 전 세계 3000장 한정 제작됐다.

세레스 재킷 외에도 전문가용 경량 미드웨이트 다운재킷인 세륨 SV과 토륨SV, 초경량 다운재킷 세륨 SL 등도 새롭게 등장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표적 스테디셀러인 아톰 LT 후디에도 혁신이 찾아왔다. 더욱 부드러운 겉감을 사용하면서도 내구성은 높였고, 예전엔 없던 후드 조절 끈이 장착돼 향상된 착용감과 보온력을 자랑했다.

여타 브랜드에 비해 아크테릭스가 유독 강조하는 새로운 기술적 진보를 빼놓을 수 없다. 두 가지 섬유 기술을 조합한 컴포지트(Composite)가 대표적이다. 아웃도어 활동 중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면서도, 외부 습기는 막아주고 내부 땀을 잘 배출하기 위한 옷을 만들고자 새롭게 고안한 제조 공법이다. 통기성이 좋은 소프트쉘에 제품 용도에 따라 내구성, 방수, 투습력을 갖춘 소재를 더해 기능성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전문 등반가, 산악 스키어 등에게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편안함과 기후 대응력을 제공한다.

어반 아웃도어 카테고리인 ‘24’ 라인 역시 그 범위를 넓혔다. 최근 아웃도어와 도심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경향에 발맞춘 결과. 이에 기존 아크테릭스 스타일의 틀을 깨는 새로운 제품이 대거 등장했다. 특히 여성 의류에서 스타일리쉬하고 라인을 살려주는 슬림핏 재킷이 눈에 띄었다. 롱다운 재킷인 누리 코트와 욜라 코트, 각각 면과 울을 각각 겉감으로 사용한 다라 코트와 엘다 코트 등은 발수처리까지 돼 활용도를 높였다. 남성 제품에선 메리노 울을 사용한 A2B 티셔츠와 깔끔하고 도회적 디자인의 카르다 재킷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의류 뿐 아니라 배낭에서도 변화는 이어졌다. 기존 클라이밍용 배낭에 캠비(12L), 킷실라노·펜더·그랜빌(이상 20L), 코르도바(25L), 제리코(35L) 등 6종의 새 아이템이 추가됐다. 군더더기가 없는 감각적 디자인에, 용량에서 알 수 있듯이 일상생활이나 백패킹 용도로 사용되기에도 손색없는 제품들이다.

특히 모든 새 배낭에 노트북이나 태블릿PC를 수납하는 공간이 별도 마련되고, 충전기부터 의류, 물병까지 수납 가능하도록 크고 작은 주머니가 다양한 것이 이채롭다. 그 배경에는 일반 고객층들이 평상시 백팩에 넣고 다니는 물건들을 직접 표본조사한 뒤 이를 토대로 신제품을 개발한 아크테릭스의 치밀한 장인 정신이 숨어 있다.

아크테릭스 MD를 맡고 있는 정해빈 기획팀 대리는 “2014 F/W시즌 아크테릭스는 기존 아웃도어 유저 및 마니아의 예상을 뛰어넘는 기능성과 디자인으로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불어 “끊임없는 혁신과 진화를 이어가는 아크테릭스 고유의 정체성을 온전히 지켜나가며 아웃도어 리딩 브랜드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크테릭스는 현재 전국 직영점 및 백화점·대리점·취급점 등 50여개 매장에서 판매중이며 2014년에는 기존 수도권 및 주요 광역시 외에도 분당·전주·포항·원주·순천 등에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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