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2일 오후 3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강원, 충남, 인천 등 전국 16개 시·군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대설주의보 발령지역은 경기도 김포·동두천·연천·포천·가평·파주 등 6개 시·군과 강원도 철원·화천·춘천·양구 등 4개 시·군, 충남 당진, 인천광역시 강화군 등이다. 또한 기상청은 이날 낮을 기해 강원도 강릉·동해·태백·삼척·속초·고성·양양·영월·평창·정선·횡성·원주·홍천·양구·인제 등 15개 지역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충남 천안에는 15.4㎝의 눈이 내렸으며 서울 3.5㎝, 인천 2.5㎝, 대관령 6.2㎝, 춘천 5.4㎝, 철원 6.2㎝ 등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이날 자정까지 예상적설량은 강원도 지역은 2~7㎝, 강원 산간지역은 10㎝ 이상, 서울과 경기·충북 1~5㎝, 충남·전북북동내륙·경북북부·서해5도는 1~3㎝, 전북·경북남부·경남서부내륙·강원 동해안지역은 1㎝ 안팎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부터 강원 영서와 강원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