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소기업과 미얀마서 불 밝히기 새마을운동

코트라, 중소기업과 미얀마서 불 밝히기 새마을운동

기사승인 2013-12-12 19:56:01
[쿠키 경제] 코트라는 미얀마에서 새마을운동을 진행 중인 강소기업 케이디파워가 12일 ‘2013 대한민국 창조경제 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T·태양광시스템이 주업종인 케이디파워는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이 미얀마 농촌 발전에 적합하다는 점에 주목해 코트라와 함께 현지서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미얀마 농촌마을에 태양광 조명기기 및 전기공급기기를 시범 설치한 후 전국으로 확산하는 ‘미얀마 농촌 불 밝히기’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미얀마는 전기보급률이 26% 수준이다.

케이디파워와 코트라는 지난 10월에 2개 시범마을 총 200가구에 가정용 등, 가로등, 충전시설 등을 설치했다. 앞으로 10개 마을에 추가로 불을 밝힐 예정이다.

케이디파워 유종문 회장은 “미얀마 농촌 불 밝히기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케이디파워의 프로젝트 수주도 크게 증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트라 오영호 사장은 “코트라와 국내 유력 중소기업이 협력해 외국에서 새마을운동이 전개되고, 나아가 기업의 수주로 연결된 사례”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권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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