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제품은 홈런볼, 연양갱, 오예스, 에이스, 신쫄이, 생생99%캔디, 치킨통통 등이다. 이 제품들은 지난 2~3년간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
해태제과는 “인건비, 포장비, 원재료 가격 등 생산 원가와 유통 환경 변화에 따른 판매관리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일부 제품에 대한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해태제과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4%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5%나 감소하며 수익 구조가 악화됐다.
앞서 지난 10월 제과업계 1위인 롯데제과도 일부 과자 가격을 10% 안팎으로 올린 바 있다. 두 회사가 잇따라 가격을 올리면서 제과·제빵업체들의 가격 인상 움직임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