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31일 오후 6시부터 새해 1월 1일 오전 9시까지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일원에서 시민 등 10만여명이 참가하는 ‘2014년 간절곶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내년 1월 1일 간절곶의 일출시각은 오전 7시31분25초로 부산 해운대보다 17초, 포항 호미곶보다 1분, 강릉 정동진보다 7분40초 각각 빠르다.
주요 행사로는 갑오년 말띠 해를 기념해 23일까지 말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설치된다. 또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를 주제로 소망풍선 날리기, 일출 카운트다운, 떡국 나눠 먹기, 전국에서 가장 큰 소망우체통에 편지 쓰기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간절곶 해맞이 축제에 참가하는 관광객들의 수송 편의를 위해 31일 오후 3시부터 1월 1일 오전 10시까지 울산대공원 동문, 울산온천, 한전연수원 주차장 등 3개 지역에서는 간절곶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또 31일 오후 10시 서울역을 출발해 1일 오전 5시 간절곶과 가장 가까운 남창역에 도착하는 관광특급열차(8량, 400석 규모)도 운행된다.
송년 제야 행사는 31일 오후 9시부터 새해 1월 1일 0시20분까지 울산대공원 울산대종 앞에서 시민 등 1만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