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횡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5분쯤 횡성군 청일면 봉명로 인근 문씨(72)가 자신의 집 앞마당에서 안모(59)씨가 기르던 진돗개에게 양팔과 등을 물렸다.
문씨는 닥터헬기로 원주 기독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당시 안씨의 진돗개는 목줄이 풀려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다 집으로 가던 문씨와 마주치자 문씨에게 달려든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자신들에게도 공격하려는 진돗개를 향해 38구경 권총으로 실탄 3발을 쏴 사살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횡성=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