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서태지(본명 정현철·41)가 24일 ‘메리~ 본격 메리 크리스마스!! Ho Ho Ho~’라는 제목으로 부인 이은성과의 최근 일상을 공개했다.
서태지는 팬들이 준 선물로 꾸민 크리스마스트리 사진을 올리며 “너희들이 준 선물들로 꾸몄다”면서 “선물한 팬들을 깨알같이 찾아보렴”이라고 말해 고마움을 전했다.
서태지는 또 최근 자신의 악플로 고민하는 팬들을 위해 “벌써 수십 년째”라며 “한물간 원로가수에 어린 여자랑 사는 철없는 오덕후, 중2병 아저씨가 맞다”고 말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TV는 거의 못 보는데 안방마님 덕분에 ‘상속자들’은 꼭 챙겨봤고 ‘응답하라 1994’는 우리의 젊은 시절 이야기라 안 볼 수 없지”라고 아내 이은성과의 신혼생활을 전했다.
준비 중인 9집에 대해서는 “많이 늦어졌지만 한국에 정착한 후부터는 나름 음악작업이 잘 되서 거의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라며 “2014년 초부터는 본격적인 녹음에 들어갈 수 있다”고 앨범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로했다.
이 소식에 서태지닷컴의 팬들과 누리꾼들은 “행복해 보여요”, “오빠의 안방마님이 부러워요”, “내년엔 우리 9집 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서태지는 지난 5월 3년간의 열애 끝에 영화배우 이은성과 16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해 주목을 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