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때 달아오른 소비심리를 이어가면서 신년 세일 사이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등 백화점 3사는 26일부터 일제히 소규모 세일 행사에 들어간다.
롯데는 26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아듀, 2013년 여성패션 페스티벌’을 연다. 부르다문·진도모피 등 40여개 여성복 브랜드 제품 가격을 30∼50% 싸게 판다.
현대백화점은 26일부터 점포별로 ‘박싱 위크 특집행사’를 진행한다. 패션잡화, 남성·여성·아동의류, 가정용품 등을 최대 60%까지 할인한다. 27일부터 1주일간 잡화와 의류를 중심으로 한 ‘브랜드 세일’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연말까지 인천점에서 메트로시티·루이까또즈·닥스·빈폴·레노마 등 30여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하는 ‘방한소품·핸드백 박싱 위크’ 행사를 마련했다.
대형마트로 다양한 세일 행사를 연다. 롯데마트는 오는 28일 하루를 ‘PB팝업 데이’로 정했다. 이날 전체 점포에서 4000여개가 넘는 PB 품목을 20% 싼 값에 판매한다. PB 상품은 원래부터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재고 소진 등 특별한 사유가 없을 경우 할인 판매하는 경우가 없었다.
이마트는 ‘이마트 가족파티’라는 주제로 26~29일 브랜드 한우를 정상가보다 최대 20% 싸게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연말까지 ‘박싱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