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연말연시 극장가를 뒤흔든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의 질주가 주춤하는 분위기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6일과 7일 각각 관객 16만5786명, 16만1923명을 동원했다. 영화 관람 수요가 적은 평일임을 감안하더라도 이 같은 관객 수는 많이 줄어든 수치다. ‘변호인’은 그간 주말이나 휴일이 아닐 때도 꾸준히 20만~40만 관객을 동원해왔다. ‘변호인’이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날짜는 지난 1일로 하루 동안에만 무려 67만2684명을 불러 모았다. 8일 0시 기준 ‘변호인’의 누적 관객 수는 818만7749명이다.
‘변호인’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아 만들어진 작품으로 송강호 오달수 김영애 곽도원 등이 출연한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