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8일 “최근 계약을 체결한 하티니어르 코치가 오늘 입국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 등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써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 한국 국가 대표의 코칭스태프는 홍명보 감독과 김태영, 박건하, 김봉수, 이케다 세이고, 하티니어르 코치로 구성이 마무리됐다.
하티니어르 코치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끌던 러시아 프로축구 안지 마하치칼라에서 코치 생활을 한 경험이 있다. 따라서 브라질월드컵 한국의 조별예선 1차전 상대인 러시아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홍명보 감독도 신년 기자회견에서 “네덜란드 코치의 역할이 앞으로 굉장히 중요하다”며 “하티니어르 코치가 1년 6개월간 러시아에 있으면서 주요 선수들과 전략 등에 대한 분석을 맡았기 때문에 누구보다 러시아 선수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티니어르 코치는 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기자회견을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