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개최
[쿠키 생활] ‘201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경상북도 청송군 얼음골에서 열린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에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랭킹 1~10위까지 최정상급 선수들을 비롯해 박희용, 신운선 선수 등 22명의 대한민국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선수를 포함, 총 20여 개국 12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제한된 시간에 가장 높이 올라가는 난이도 경기와 일정한 길이의 루트를 빨리 오르는 속도 경기 두 종목으로 치러진다.
특히 지난해 아이스클라이밍 월드랭킹 1위에 오른 박희용 선수와 지난 4~5일 청송에서 열린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에서 난이도 경기 여자부 1위를 한 송한나래 선수의 활약이 주목된다.
이번 대회는 국제산악연맹(UIAA), 아시아산악연맹(UAAA), (사)대한산악연맹(KAF)이 주최, 청송군,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후원한다.
대한산악연맹은 그동안 유럽을 중심으로 매년 3~4회 치러져오던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2011년부터 유럽권 이외 지역에서 유일하게 4회 연속으로 개최함으로서 산악강국의 면모를 더욱 공고히 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랭킹 3위까지의 선수들과 UIAA에 가입해 있는 각 나라별 대표선수들을 초청하고, 선수들 간 국제교류는 물론, 아이스클라이밍을 통한 겨울철 산악문화의 다양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총 5천 여 만원을 상금으로 내걸었으며 각 부문과 순위별로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한산악연맹(KAF), 국제산악연맹(UIAA), 마운틴TV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생중계 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회 공식홈페이지(www.ice-climbing.kr)를 참조하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