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왕(歌王) 조용필(64)이 통일을 염원하는 뜻이 담긴 노래를 만들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14일 보도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조용필은 “다시 기회가 온다면 당장 북한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며 “그때는 내가 만든 통일 노래로 관객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조용필은 2005년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첫 북한 콘서트를 열어 화제가 됐다. 그는 “당시 통일 노래를 만들어달라는 북한 주민의 요청이 많았고 ‘그렇게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이를 지키기 위해 통일 염원을 담은 노래를 만들기 위한 구상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 예술인들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남북 화합을 위한 마당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