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는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스페치아(2부 리그)와의 2013~2014시즌 코파이탈리아(FA컵) 16강전에서 2대 0으로 앞선 후반 2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넣었다. 상대 골키퍼가 막고 흐른 공을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집어넣었다.
혼다는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러시아 CSKA 모스크바를 떠나 이탈리아 무대를 밟았다. 지난 13일 사수올로와의 리그 19라운드(3대 4 패)에서 데뷔한 지 사흘 만이자 두 경기 만에 데뷔 골에 성공했다.
AC밀란은 카카(32·브라질)가 전력에서 빠진 상황에서 상대적 약체인 스페치아를 3대 1로 격파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