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KBS 해설위원으로 변신

이영표, KBS 해설위원으로 변신

기사승인 2014-01-16 16:19:00
[쿠키 스포츠] ‘초롱이’ 이영표(37)가 KBS 축구 해설위원으로 변신했다.

대한민국 축구 전 국가대표인 이영표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해설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영표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KBS 해설위원으로 활동한다.

계약을 마치고 정식 해설위원이 된 이영표는 “경기장에서 축구를 통해 모든 국민들에게 사랑과 기쁨을 전했던 경험이 있다”며 “2002년에 팬들에게 선물한 감동보다 더 큰 감동을 전할 메신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한국의 브라질월드컵 전망에 대해 “2002년 한·일월드컵 등 한국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냈을 때를 보면 특징이 있다. 홍명보 감독은 그것을 기억하고 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해설위원은 박지성(32·에인트호벤)의 대표팀 복귀 가능성에 대해 “나의 경우 4년 동안 고민하고 대표팀 은퇴를 결심했다. 나와 마찬가지로 박지성도 긴 시간 동안 고민했을 것이다. 홍명보 감독이나 박지성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두 사람이 어떤 결정을 내리건 그 결정은 한국 축구에 있어 최고의 결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해설위원은 설 명절 연휴 첫날인 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샌 안토니오에서 열리는 한국과 멕시코의 평가전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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