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친환경 무상급식이 우리 사회 교육복지정책에 끼친 효과와 향후 과제’라는 주제의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최근 수차례 안 의원과 비공식으로 만나오면서 안철수 신당 측 경기도지사 후보로 거론돼온 김 교육감이 함께했다.
축사를 맡은 안 의원은 ‘김 교육감을 경기도지사 후보로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그 문제는 다음에 말씀드리겠다”며 영입 가능성을 열어놨다. 안 의원은 같은 시각 박 시장이 참석한 자신의 지역구인 노원구청 신년회에는 불참했다. 노원갑·을 지역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이노근, 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행사에 참석했다. 안 의원은 박 시장이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안 의원과 경쟁 아닌 상생을 하겠다’고 언급한 데 대해 “다른 분들 말씀 살필 여유가 없다”며 박 시장의 계속된 구애를 뿌리치기도 했다.
김 교육감은 예정에 없던 언론 인터뷰를 자청했다. 그는 경기도지사 출마설에 대해 “(안 의원이) 직접 말씀은 없었다”고 말한 뒤 ‘영입 제안을 거절하겠다는 말이냐’는 질문에는 “특별히 제안이 있었던 게 아니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애매한 답변을 내놨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아진 기자 ahjin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