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욕정남’ 버스 자리 옮기며 여성 3명 은밀부위 만져

30대 ‘욕정남’ 버스 자리 옮기며 여성 3명 은밀부위 만져

기사승인 2014-01-17 09:02:01
[쿠키 사회] 30대 남성이 시외버스에서 여성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 남성은 40여분간 버스 안을 돌아다니며 여성들의 몸을 만지는 등 자신의 욕구을 채웠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이모(3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16일 오후 10시쯤 부산 해운대에서 울산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옆에 앉은 A씨(25·여)의 다리를 만지고, 치마 속으로 손을 넣는 등 40분 동안 자리를 옮겨다니며 승객 3명을 성추행한 혐의다.

피해 승객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울산 버스정류장에서 이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씨는 “잘못했다”는 말을 반복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피의자 이씨와 버스 기사, 피해 승객 등을 상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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