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성시경(35)과 모델 한혜진(31) 사이의 기류가 심상치 않다.
두 사람의 관계는 1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에서 이태원의 시민들과 이원 생중계를 하다가 주목을 받았다.
이태원의 한 여성이 “시경 오빠, 한혜진 언니 좋아해요? 둘이 사귀어요?”라고 묻자 성시경은 당황하며 “녹화 끊어가겠다”라고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이 여성이 “시경 오빠가 혜진 언니를 놀리면서 행복해 하는 게 티 난다”라고 지적하자 성시경은 “한혜진씨 되게 매력 있다”며 “그린라이트 될 수도 있었는데 말 꺼내서 산통 다 깨졌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옆에 앉은 신동엽은 “남자들이 여자를 놀린다고 다 좋아하는 게 아니라”며 “나도 이영자씨를 20년 동안 놀렸는데 그린라이트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 “키도 크고 둘이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