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 들어오겠다고 했는데…” 하상주차장 피살사건 수사

“새벽 1시 들어오겠다고 했는데…” 하상주차장 피살사건 수사

기사승인 2014-01-20 09:11:00
[쿠키 사회] 새벽 1시쯤 귀가하겠다던 30대 여성이 주차 차량 뒷좌석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충북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하상주차장에 있던 아반떼 승용차에서 A씨(38·여)가 숨져 있는 것을 위치추적을 통해 경찰이 발견했다.

A씨의 가족은 19일 오후 3시 30분쯤 “새벽 1시께 귀가하겠다던 A씨가 날이 밝도록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며 경찰에 미귀가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당시 A씨는 차량 뒷좌석 누워 있었다. 등과 가슴 등 신체 일부에서는 흉기에 찔려 입은 상처와 혈흔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외상을 입은 상태로 숨졌고 별다른 자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타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A씨의 주변인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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