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롯데마트, 출점 경쟁 올해도 계속

이마트·롯데마트, 출점 경쟁 올해도 계속

기사승인 2014-01-20 12:07:02
[쿠키 경제] 대형마트의 출점 경쟁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또 모바일 매출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1위 이마트는 올해 창고형 대형마트인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을 포함해 점포 6곳을 출점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마트 측은 우선 이마트 신규 점포 4곳을 개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중 최종 확정된 지역은 세종시와 김포시 두 곳 뿐이다. 창고형 대형마트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2곳에 신규 오픈한다. 현재 이마트 트레이더스 점포는 경기 용인시 구성면 등 7곳에 있다.

이마트는 매년 10개 안팎의 매장을 개설해왔다. 그러나 지난해엔 2개 밖에 오픈하지 못했다. 이마트 측은 “출점 제한 등 각종 규제가 있고 시장도 포화된 상태라 예전처럼 출점 점포수가 많지 않다”면서 “올해는 부지 매입 등 개발을 위한 준비를 어느 정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이마트몰의 모바일 매출 비중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2012년 2%에 불과했던 이마트몰 내 모바일 매출 비중을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엔 15%까지 상승했다.

롯데마트도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등 2∼3곳에 점포를 낼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아울러 모바일 매출 비중도 2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지난해 롯데마트 온라인 시장 내 모바일 매출비중은 12∼13%였다.

반면 홈플러스는 올해도 신규 점포 개설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홈플러스 측은 신규 점포를 만들 경우 지역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등과 상생협약을 체결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해 2015년까지 신규 출점 계획을 잡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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