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태진아(본명 조방헌·61)와 비(본명 정지훈·32)가 한 무대에 서게 돼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의 소속사 관계자는 23일 “비의 콜라보레이션 요청에 태진아씨가 흔쾌히 허락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곧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24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25일 MBC ‘쇼 음악중심’, 26일 SBS ‘인기가요’에 차례로 출연한다.
태진아와 비의 합동 무대는 네티즌이 비의 6집 타이틀곡 ‘라 송’과 태진아의 히트곡 ‘동반자’의 무대가 절묘하게 편집된 ‘비진아’영상을 올리며 시작됐다.
인터넷을 통해 비진아의 영상이 큰 인기를 얻게 되자 비는 자신의 트위터에 ‘저도 태진아 선생님 참 좋아하는데요, 원하신다면 콜라보레이션을…’이라고 올렸다. 이에 태진아는 “내가 참 좋아하는 후배”라며 흔쾌히 비의 요청에 응했다.
합동 무대는 두 사람의 바쁜 스케줄 때문에 이미 한 차례 미뤄졌지만 비의 출국이 연기되며 성사됐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진아 보면서 숨넘어가는 줄 알았는데 실사로 보게 되다니” “새 앨범 홍보 기간이 거의 끝났는데 비가 대박 한 번 터뜨리고 가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