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5분 인천공항을 떠나 태국 푸켓국제공항으로 가려던 타이항공 TG655편 여객기의 이륙이 출발 전 기체 고장으로 미뤄졌다. 이로 인해 승객 240여 명이 12시간 넘게 공항에 발이 묶였다.
타이항공은 오후 9시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대체 항공편을 이용해 승객 150여명을 우선 출발하도록 했으며 나머지 승객들은 오후 10시께 수리가 완료된 타이항공 여객기를 이용해 푸껫으로 떠났다.항공사 측은 기체 고장이 발생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