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2012년 9월 ‘손씨와 소속사 IB스포츠가 애국가 영상에 손씨의 리본연기 장면을 넣어달라고 KBS에 로비를 했다’ ‘손씨 의상과 리본이 일본 제국주의 상징인 욱일승천기 모습을 풍기는 등 의도적으로 왜색을 연출했다’는 글을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올리는 등 지난해 5월까지 20차례 손씨를 비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손씨가 키를 부풀리거나 국제대회 성적을 조작했다는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을 상습적으로 인터넷에 유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김씨의 죄질이 나쁘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되자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