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미녀삼총사’ 고창석·송새벽, 깨알 같은 코믹컷 공개

‘조선미녀삼총사’ 고창석·송새벽, 깨알 같은 코믹컷 공개

기사승인 2014-02-03 13:20:01

[쿠키 연예]배우 하지원(36)의 코믹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조선미녀삼총사’(감독 박제현)에 조연들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3일 이 영화의 배급사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측은 ‘조선미녀삼총사’의 코믹 명장면들을 공개했다. ‘충무로 코믹연기 달인’ 고창석(44)과 송새벽(35)의 연기가 웃음을 자아낸다.

배우 고창석은 스승님이라는 호칭과 어울리지 않게 어딘지 허술한 주책사부 무명 역을 맡았다. 삼총사 몰래 현상금을 빼돌리다 딱 걸려 홍단(강예원)에게 혼쭐이 나는 장면이 눈길을 끈다. 공손히 두 손을 모은 채 부끄러운 듯 지은 표정에 디테일이 살아있다. 또한 작전에 투입되어 감쪽같이 흑인 분장을 한 모습도 관객들이 꼽는 코믹 명장면 중 하나다.

미녀 삼총사 뒤를 쫓는 ‘허당 포졸’ 송새벽은 변장의 달인이다. 나무 뒤, 바위 옆, 심지어 벽에서까지 갑자기 나타나는 송포졸의 완벽 변장술에 보는 이들은 두 눈을 의심할 정도다. 여기에 송새벽 특유의 말투와 대사, 깨알 같은 코믹 연기까지 더해져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조선미녀삼총사’는 완벽한 검거율을 자랑하는 조선 최고의 현상금 사냥꾼 미녀 삼총사가 조선의 운명이 걸린 사건에 얽히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하지원을 비롯해 강예원(34), 손가인(27), 주상욱(36), 고창석, 송새벽 등이 출연했다.

‘조선미녀삼총사’는 지난달 29일 개봉하여 3일 현재 누적관객수 40만2278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기록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