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방송인 허지웅(35)이 할리우드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Philip Seymour Hoffman·1967~2014)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2일(현지시간)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미국 뉴욕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발견 당시 팔에 주사기가 꽂혀 있었고 헤로인으로 보이는 약물이 든 봉투가 있었다”며 약물 과다복용을 사인으로 추정했다.
호프만의 사망 소식에 허지웅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명복을 빕니다. 내 참 믿을 수가 없군. 이게 무슨. 화가 난다”라는 글을 올려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허지웅은 호프만을 “(내가) 좋아하는 영화들의 목록 가운데 적지 않은 작품에서 얼굴이고 영혼이었던 배우”라고 표현하면서 “(그의) 황망한 퇴장에 오전 내내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간 되는대로 카포티, 부기나이트, 찰리윌슨의 전쟁, 매그놀리아를 몰아본 뒤 마스터와 다우트를 마지막으로 내 방식의 추모를 (하겠다)”고 밝혀 평소 호프만의 열렬한 팬이었음을 드러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허지웅도 호프만의 팬이었군” “호프만 사망 소식 정말 믿기 힘들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운 마음들을 보태고 있다.
허지웅 외에도 호프만을 향한 국내외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와 짐 캐리 등도 애도의 뜻을 밝히며 호프만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워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