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BS 설 특집 프로그램 ‘이영애의 만찬’에서 공개된 이영애의 남편 정호영(63)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방송에서는 이란성 쌍둥이 아이들과 사이좋게 놀아주는 아빠 정호영의 훈훈한 모습이 나왔다.
정호영은 1951년생으로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유명 IT 회사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방위산업업체인 한국레이컴의 회장이다.
한국레이컴은 벤처 기업으로 시작해 레이더와 특수전자통신장비, 무선전화기, 컴퓨터 네트워크 통신 장비 등 군수, 무기관련 장비를 개발 생산하는 업체이다. 최근에는 저고도 대공화기 ‘오리콘포’ 사업자로 선정되고 지난해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탄탄한 중견기업이다.
정호영은 자신의 회사지분의 49%인 200억원이 넘는 돈과 태릉부근 1만평을 장애인 복지재단에 기증하고 회사직원의 10%(120명)를 장애인으로 채용, 장애인용 엘리베이터와 레일 같은 부대시설을 설치하는 등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높다. 또한 공무원 유자녀와 장애인에 대한 장학금 지원사업도 수년간 계속해 왔다.
이영애는 2009년 8월 하와이에서 비밀리에 정호영과 결혼식을 올렸다. 2011년에는 이란성 쌍둥이 승권, 승빈을 얻어 경기도 양평에 있는 전원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호영 숨은 기부천사네” “훈훈한 모습 보기 좋다” “말로만 듣던 무기 로비스트라니” “좋은 일 많이 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