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박주영이 챔피언십 선두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시즌 첫 선발 출장을 노린다.
박주영은 9일 밤 0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3-2014 잉글랜드 챔피언십 (2부리그) 28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 첫 선발 출전을 바라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이 닫히기 직전인 1일 극적으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왓포드로 임대된 박주영은 3일 열렸던 브라이튼과의 29라운드 경기에 후반 45분 교체로 출전했었고, 팀은 2대0 승리를 거뒀었다.
박주영으로서는 팀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아 많은 출전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다. 그는 2012-2013 시즌 스페인 셀타비고에서 25경기를 소화한 뒤 다시 기나긴 침묵 속에 있다. 올 시즌은 리그컵에서 한 차례 출장한 게 전부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박주영이 이적한 후 “이제 다른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는 자리에 섰을 뿐”이라고 말한 것도 이 때문이다.
왓포드의 주전 공격수는 25경기 11골을 기록한 트로이 디니와 16경기 6골을 기록한 포레스티에리 이다. 두 선수와의 경쟁에서 이겨내야 그라운드에 설수 있고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향한 경쟁선 상에 오를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