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갑자기 튀어 나와 ‘쿵’… “자해 공갈 확실” 네티즌 ‘공분’

[영상] 갑자기 튀어 나와 ‘쿵’… “자해 공갈 확실” 네티즌 ‘공분’

기사승인 2014-02-07 17:01:00


[쿠키 사회] ‘자해 공갈’ 수법으로 강하게 의심되는 순간을 포착한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네티즌들은 “자해 공갈범이 확실하다”며 처벌을 주장하고 있다.

7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경험자분의 조언을 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짧은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바로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의 한 주택가에서 지난 3일 11시40분쯤 발생한 대인 접촉사고 순간을 촬영한 영상으로 수상한 행동을 하는 한 남성이 찍혔다.

영상을 보면 블랙박스 탑재차량이 어두운 주택가 이면도로를 주행할 때 한 오른쪽에 정차돼 있던 SUV 차량 뒤쪽에서 파란색 패딩 점퍼를 착용한 남성 A씨가 갑자기 등장하더니 오른쪽 팔을 ‘<’자로 내밀었다. A씨의 팔은 사이드미러와 ‘쿵’하고 부딪혔고 운전자 B씨는 “함께 타고 병원을 가자”고 A씨에게 권유했다. 하지만 A씨는 “병원을 왜 가요”라는 말만 반복하며 동승을 거부했다.

이후 상황에 대해 B씨는 “사고 후 10분 동안 음주운전 아니냐며 몰아세우다가 병원을 가자고 하니 안 가겠다고 버티더라”면서 “할 수 없이 연락처만 교환하고 집으로 향했는데 20분 만에 ‘몸이 아프니 병원에 가야겠다’라는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사에선 영상만으론 판명이 어렵다고 한다. 상대방은 병원에 입원했다. 술 한 잔 마시고 가는 길에 소변이 마려워서 볼일 보고 나오다가 제 차에 부딪혔다고 말하고 있다. 제가 더 조치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

영상을 본 거의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고의’라고 확신했다. 이들은 “이게 바로 손목치기다” “기다렸다는 듯이 팔 내미는데 100% 자해 공갈범이다” “저런 XX들은 콩밥 먹게 해야 한다” “꼭 형사사건으로 처리하시길” 등의 댓글을 달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자해 공갈 의심' 영상>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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