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경기 심판 하지마”…‘호날두 퇴장’ 명한 심판, 한 달 정지 징계

“레알경기 심판 하지마”…‘호날두 퇴장’ 명한 심판, 한 달 정지 징계

기사승인 2014-02-07 17:31:00

[쿠키 스포츠]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퇴장을 명령한
아이사 가메스 주심이 4주 정지 징계를 받았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 등 다수 현지 언론은 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심판위원회가 3일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2013-2014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아슬레틱 빌바오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주심인 아이사 가메스 주심에게 4주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가메스 주심의 경기보고서에 문제가 있고 선수들 간의 충돌에서 적합한 처사를 하지 못해 징계를 내렸다”며 앞으로 레알 마드리드 경기의 심판을 맡을 수 없고 다음시즌 세군다리가(2부리그) 심판으로 강등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가메스 주심은 3일 열린 리그 경기에서 후반 30분 상대 얼굴을 가격한 호날두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이후 경기보고서에 “호날두가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며 대기심에게 항의행동을 보였다”고 적으며 호날두의 리그 3경기 출장정지 징계의 원인을 제공했다.

가메스 주심의 징계 시작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프리메라리가 23~24라운드 심판 배정표에는 가메스 주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호날두 측은 3경기 출장정지 처분에 대해 항소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성불가침 레알 마드리드인가” “3경기 징계는 너무 하긴 했다” “너무 가혹한 처벌인 듯” “바르사에게 뒷돈 받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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