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9일(한국시간) 호주 골드코스트 RACV 로열 파인리조트 골프장(파73·66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우즈는 단독 2위인 호주 교포 아마추어 이민지(18)를 2타 차로 따돌렸다. 우즈는 타이거 우즈 이복형의 딸로 데뷔 때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12년 프로에 입문한 우즈는 그해 9월 선코스트 레이디스 시리즈라는 작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이 유일한 프로 대회 우승 경력이다. 우즈는 그동안 LET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한 적이 없었다. 2라운드부터 선두로 뛰어오른 우즈는 4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켰다.
김민선(19·CJ오쇼핑)과 국가대표인 아마추어 이소영(17)이 9언더파 283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LPG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한 제시카 코르다(미국)는 공동 8위, 전 세계 랭킹 1위 쩡야니(대만)는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