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호 전 충남대 충장, 安 대전후보로 거론...후보군 점차 윤곽

송용호 전 충남대 충장, 安 대전후보로 거론...후보군 점차 윤곽

기사승인 2014-02-10 20:12:00
[쿠키 정치]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6·4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군이 구체화되고 있다. 창당준비단에 합류한 송용호 전 충남대 총장이 대전시장 후보로 유력하게 검토되면서 수도권·호남권·부산 등 주요 시·도지사 선거 진용이 갖춰지는 모양새다.

새정치추진위원회는 10일 “대전시당 창당준비단 공동위원장으로 송 전 총장과 김형태 전 대전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송 전 총장은 윤여준 새정추 의장이 직접 접촉하는 등 영입에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송 전 총장은 현 정권에서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줄곧 교육계에 종사해왔다. 지역 시민·사회단체 인사인 김 전 회장 역시 대전시장 후보군이다. 새정추는 또 윤장현 새정추 공동위원장과 이근우 법무법인 로컴 대표변호사, 전영원 인문학당 ‘현산’ 이사 등 3명을 광주시당 창당준비단 공동위원장으로 발표했다.

17곳의 광역단체장 중 8곳에서 신당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시장 후보로 장하성 고려대 교수, 경기도지사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인천시장에는 박호군 새정추 공동위원장 등이 언급되고 있다. 호남권에선 광주시장 후보로 윤 위원장이, 전남도지사 후보로는 김효석 새정추 공동위원장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 전북도지사 후보로는 강봉균 전 의원 등이 오르내리고있다. 부산시장 후보로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장제국 동서대 총장의 이름이 거명되고 있다.

앞서 안 의원은 3월 창당 선언과 함께 “17곳에 전부 후보를 내겠다”고 공언한 바 있지만 현재로는 8곳을 제외한 충북·경남 지역 정도에만 공을 들이는 상황이다.

김아진 기자 ahjin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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