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단독 선두 배상문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 골프장(파71·7298야드)에서 열린 노던트러스트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는 3개 잡고 보기를 4개 범하며 1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를 친 배상문은 단독 선두에서 공동 6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이날 6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뛰어오른 윌리엄 맥거트(미국·12언더파 201타)와는 4타 차.
7주 연속 대회에 출전하는 강행군을 펼친 배상문은 생애 두 번째 PGA 투어 우승에 기대감을 높였으나 퍼팅이 좋지 않아 주춤했다.
최경주(44·SK텔레콤)는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 공동 2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